gallery
2011년 5월 4일 정해용님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571 작성일 2011-05-06

5월 4일 서구청의뢰건으로 정해용님 무료이사를 시행하였습니다.
반지하에 살고 계셨는데 다행히 이사가시는 곳은 1층이었습니다.
해도 잘 들어오고 전보다는 나은 환경인것 같아 마음이 한결 가벼웠습니다.
그런데 보자기에 싸 놓으신 이불을 옮기는데...그만..왈칵 할뻔 했어요..
뭐라 말로 표현하기 힘든 ....
그래서 부랴 부랴 이불집을 찾아 좋은건 아니지만 이불하나 베개 하나 사 드리고
왔답니다. 고맙다며 연신 인사하시는 어르신께 오히려 더 송구한 마음이었어요..
세탁기도 없으셨는데 담당 복지사님께 이번에 동에서 나올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잘되서 꼭 어르신댁에 세탁기가 들어갈수 있었음 좋겠네요..
갈비뼈가 부러져서 짐을 못 든다며 미안해 하시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할아버님~! 얼른 나으셔서 건강하게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무료이사를 하고 오는 날이면 늘 생각이 많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