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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생각하는 생활습관 길들이기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0-04-26 조회수 794

알고 나면 고치기 참 쉬운데 몰라서 바꾸지 못하던 비친환경적 생활 습관들이 있다.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고 쉬운 것부터 하나씩 고쳐 가다 보면 친환경 생활에도
응용력이 생기게 마련이다.

1. 큰 그릇에 한꺼번에 반찬 담아 설거지 감 줄이기
설거지 감을 줄이면 물도 절약할 수 있고, 세제를 덜 사용해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큰 접시에 여러 나물을 함께 담아내는 것도 방법 중 하나. 또 의외로 식기 세척기를 사용하면 손으로 설거지할 때보다 물 소비량이 70% 줄어든다.

2. 캔보다는 유리병에 담긴 음료 마시기
알루미늄 캔 내부는 식품이 오염되거나 맛이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플라스틱으로 코팅되어 있다. 뜨거운 캔 커피, 먹다 남은 캔 음료에는 플라스틱 코팅에서 환경 호르몬의 일종인 비스페놀이 나올 수 있다. 가능하면 유리병에 담긴 음료를 마시고, 캔음료는 남기지 않고 한 번에 마시는 것이 좋다.

3.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들기
누구나 알고 있지만 잘 지키지 않는 친환경 수칙 중 하나. 비닐봉지를 구입하기 전 비닐이 썩는 시간만 1000년 이상 걸리고, 불에 태우면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퓨란 등이 생성된다는 점을 되새긴다. 요즘에는 접으면 부피가 줄어드는 장바구니도 많이 나와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다.

4. 매일 두 번씩 실내 공기를 환기하기
가구에서 나오는 석유화학물질, 가스레인지에서 나오는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등은 집안 환기가 잘 이뤄지지 않으면 그대로 실내에 쌓인다. 요리 시에는 반드시 후드를 작동해 환기를 시킬 뿐 아니라 오전 10시 이후, 오후 9시 이전엔 집안 전체를 환기하는 것이 좋다. 도시 내 오염 물질은 아침 10시 이후에 상층으로 떠오르고 오후 9시 이후에 가라앉기 때문.

5. 플라스틱 용기 제대로 사용하기
어쩔 수 없이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할 때는 뜨거운 음식을 담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조리는 피하고, 지방이 함유된 음식을 담지 않도록 한다. 또 안쪽 면에 흠집이 생기거나 김칫물이 배어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6. 쓰레기 줄이는 아이디어
일상생활에서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에 좀 더 예민해지자. 아이스크림을 사 먹을 때 컵보다는 콘으로 된 것을 주문하면 쓰레기를 줄일 수 있고, 셀로판 테이프보다 종이 테이프를 사용하면 종이 박스를 분리 수거할 때 일일이 떼어내지 않아도 돼서 편하다.

7. 튀김 요리는 오븐에 한다
튀김 요리를 할 때 가장 아까운 것이 기름. 오븐 팬에 기름을 바르고 재료를 올린 뒤 기름을 살짝 뿌려 조리하면 기름을 적게 사용하면서 튀김을 완성할 수 있다. 남은 기름은 그대로 하수구에 붓지 말고 사용한 화장지나 신문지에 흡수시켜 버리도록 한다.

8. 아이와 함께 환경클럽에 가입한다
주말엔 아이들과 함께 놀러 가는 것도 좋지만 쓰레기봉투 하나를 들고 밖에 나가 거리의 쓰레기를 함께 줍는 것도 좋은 교육이 된다. 가까운 구청이나 환경 단체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그때 그때 운영하는 자원 봉사나 캠프에 지원할 수 있다.